문명 6/등장 문명/마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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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팩 7번째 공개 문명. 2018년 1월 18일 공개된 확장팩 추가 컨텐츠 설명 영상에서 정체불명의 지도자의 모습이 등장하자 레딧의 유저들이 마푸체 문명의 라우타로를 새 등장 문명으로 추측했었는데, 역시 맞아 떨어졌다. 문명메트로폴리스 카페에서도 마푸체가 등장할 거라고 예측한 적이 있다. 그리고 1월 30일 문명 6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힌트 영상에서도 마푸체 문명의 추가를 암시하는 장면이 나와 마푸체 문명의 추가가 확실해졌다.
마푸체족은 현재의 아르헨티나와 칠레 지역을 주 무대로 활동했던 남아메리카의 원주민 집단이다. 페루의 잉카 제국부터 시작해 스페인 식민 제국, 그리고 그 뒤를 이은 아르헨티나, 칠레 정부와 싸워가며 수백 년간 독립을 유지해온 그야말로 전투민족이다. 마푸체 문명의 지도자로 등장한 라우타로는 16세기 중반 잉카 제국을 박살내고 남하하던 스페인의 칠레 침공에 맞서 싸운 원주민 연합 (주로 마푸체족으로 구성)의 지도자로, 스페인군과의 수 차례의 교전에서 승리하고 스페인령 칠레 총독 페드로 데 발디비아[2] 까지 죽이는 등 뛰어난 군사적 재능을 보여준 인물이다. 다만 지도자로서의 임기는 그렇게 길지 않았는데, 임기 후 4년만에 스페인의 매복에 걸려 전사했다.
라우타로 사후에도 마푸체족은 수십 년에 걸친 항쟁을 이어 나가 스페인은 결국 비오비오강 이남의 칠레 남부 지역 전체를 포기하고 마푸체족과 강화를 맺는다. 항쟁의 결과로 19세기에 아르헨티나와 칠레 정부가 마푸체족을 복속시키기 전까지 이들은 수세기에 걸친 독립을 누렸다. 복속 과정이 평탄치 않았던터라 마푸체 독립운동가들이 활동하고 칠레와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를 "테러"라고 주장하며 탄압하고 있다. 테러로 몰려고 증거를 조작하다 들키는 "오페라시온 우라칸(Operacion Huracan)" 사건이 터질 정도. 이렇게 탄압받고 서러운 부족인데 문명 6에서 마푸체가 나온다고 하니 마푸 사람들 사이에서 "세상이 우리 목소리도 듣는다는 증거다!"라고 기뻐하는 목소리도 많다.
러시아의 코사크처럼 영토 인접 시 전투력 보너스를 지녔으며, 약탈에 이동력을 1만 소모한다. 화약 테크로 머스킷병과 같은 시기에 나오는 유닛으로 문명 특성의 황금기 보너스만 받아도 전투력 70까진 손쉽게 얻을 수 있으므로 정복전에 매우 탁월한 유닛이다.
또한 생산 비용이 250으로 같은 시대의 카운터 유닛인 파이크와 총 수준이라 막강한 전투력을 바탕으로 유리한 소모전을 유도할 수 있다. 이후에 기병대가 아니라 헬리콥터까지 기다려야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긴 하나, 영토 인접 보너스만 받아도 기병대급 전투력이므로 큰 단점이 아니다.
또 경기병의 본업 중 하나인 약탈 면에서 매우 강력하다[4] 보니 대체 유닛이 아니라 추가 유닛임에도 평가가 그리 박하지 않다.
고대 시대부터 건설할 수 있는 고유 시설이지만, 놀라운 매력도 이상을 가진 타일에만 건설할 수 있는 높은 요구 조건을 가졌다. 그래서 스타팅 운에 따라서 수도 근처에 자연경관이 있다면 그 효과를 빠르게 볼 수 있지만, 반대로 매력도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하나 짓기도 어렵다. 대신에 마푸체의 스타팅은 초반에 체마물을 짓기 좋으라는 배려로 산 주변으로 우선순위가 배정되어 있어서, 정말 운이 없지 않으면 수도나 멀티 근처에 1~2개는 지을 수 있다.[5] 실수로 주변에 광산을 지어버려 매력도를 낮추지 않도록 유의하자.
초반의 문화 +3은 매우 얻기 힘든 엄청난 가치이기 때문에 나중에 갈아버린다 해도 하나 정도로 초반 정책 부스팅을 할 가치는 충분하다. 물론 상황히 여의치 않거나 3문화보다 타일 산출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면 차라리 황금기에 필요한 시대 점수를 모으기 위한 용도로 타이밍을 늦춰 짓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2021년 4월 패치로 기본 산출 생산력 1이 추가되었다.
황금기 상대로 10이라는 무지막지한 전투력을 얻는 지도자 특성을 중점적으로 이용하게 된다. 싱글 AI들이 황금기를 좀처럼 가지 못하는 저난이도보다는, 빠른 초반 테크 덕에 중세까진 황금기를 종종 가는 고난이도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능력이다. 총독 배치에 따른 보너스는 내정 특성으로서는 좀 소소한 편인데, 이마저도 정복 도시에서는 그 효과가 뻥튀기되어 쓸만해진다. 결국 이른 시대부터 정복전을 펼쳐 영토를 넓힐 것을 권장하는 설계다.
정복 문명 중 줄루와 몽골의 특성이 워낙 돋보여서 조금 묻힌 감이 있긴 하지만, 고전시대부터 활용 가능한 10의 전투력 보너스는 몽골의 9보다 높고 줄루의 군단보다 훨씬 빠른 타이밍에 쓸 수 있을 뿐더러 병과를 가리지도 않는다. 이 병과를 가리지 않는다는 장점은 과두제의 깡전투력 향상과 조합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위력을 발휘하는데, 문명 특성+과두제+장군 버프를 활용하면 한낱 고전시대 유닛인 검사가 35+10+4+5=54로 두 시대 위의 머스킷병과 거의 대등한 전력을 자랑하게 된다. 사실상 알아도 못 막는 수준의 전투력 버프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조건을 크게 타는 것이, 첫 정복 대상이 될 이웃 문명이 제 때 황금기를 찍어줘야 특성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고 게임이 수월하게 풀린다. 고난이도에서도 AI가 황금기를 찍을 가능성이 비교적 확률적으로 높은 것이지, 먹음직스러운 이웃 문명이 황금기를 가준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불멸자 이상의 AI쯤 되면 고전 시대 황금기는 꽤 잘 가는 편이니 그 때 최대한 뽕뽑는다는 생각으로 캠퍼스와 주둔지를 짓고 검사 러쉬를 준비하자.물론 검사 뽑기 좋게 철이 주변에 있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평범한 수준의 병력만 모아서 전쟁을 시작해도 황금기 문명을 상대로는 좀처럼 질 수가 없다.
더욱이 상대 도시에서 유닛 두어 부대라도 죽이면 상대 도시의 충성심이 어마어마하게 떨어져서 사실상 대응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너무 유닛을 잡아대면 목표 도시가 아예 쾅하고 자유도시로 변해버리면서 공격하던 유닛이 죄다 영토 밖으로 쫓겨나 대열이 엉망이 된다. 물론 마푸체는 자유도시 상대로도 동일한 보너스를 받으니 점령하는 건 어렵지 않겠지만, 어쨌든 자유도시로 변하는 순간 정복이 한템포 늦춰지고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므로 양날의 검 같은 특성이다. 자유도시로 만들지는 않게 조심하자.
중세를 넘어가면 AI들의 발전이 슬슬 느려지면서 황금기 전투력 보너스를 활용할 가능성도 줄어든다. 물론 고전 시대 정복전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면 문명의 체급이 상당히 커져 있을테니 이 때부터는 그냥 전쟁하느라 신경 못쓴 내정을 다지며 앞서나가면 된다. 점령 도시에 총독을 앉히고 체마물을 지어주며 내정을 하다가 문화승리나 과학승리로 달려도 되고, 아니면 재정비 후 다시 군사를 생산해 정복전을 준비하는 것도 가능한 선택지다. 만만한 문명 한둘 쯤은 황금기 보너스 없이 그냥 힘으로도 찍어누를 수 있을 것이다.
고유 유닛인 말론 습격대는 화약이 꽤나 이른 타이밍에 뚫리는 테크임에도 불구하고 국경 인접 보너스를 받으면 기병대에 크게 뒤쳐지지 않는 스펙이 된다. 말론 습격대를 생산할 때쯤엔 AI 상대로 황금기 보너스를 얻을 가능성은 낮겠지만, 그래도 정복이 아닌 약탈을 위해서라도 전쟁을 한번 더 할 가치는 있다. 한턴에 어마어마한 과학, 문화, 신앙, 금이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체마물 덕분에 후반 문화 승리에도 어느 정도 이점이 있는데, 특히 경관 주변의 땅을 체마물로 도배하면 상당한 양의 문화를 챙길 수 있으므로 탁트인 경관은 반드시 선점하는 것이 좋다. 인접 건설 불가 조건도 없으므로 어떤 자연경관이든 문화 파밍의 성지로 테라포밍할 수 있다. 다만 매력도의 75%만 관광으로 바꿔주는 체마물보다는 100% 바꿔주는 국립공원이 문화 승리에는 더 유리하다. 국립공원을 지을 타이밍이 되면 체마물의 문화 산출보다는 순수 관광 산출이 중요할 테니, 신앙 여유가 되면 철거하고 국립공원을 짓는 것이 문화승리를 위해서는 더 낫다.
한편 마푸체의 스타팅은 산악 주변에 우선순위가 배정되어 있어 실제로 산으로 둘러싸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면 고인접 성지/캠퍼스 각이 잘 나오지만 가용 타일이 적을 수 있고, 방어에는 좋지만 확장과 정복전이 지연될 수 있으니 스타팅도 어찌 보면 양날의 검이다.
다른 문명들처럼 문명 특성에 지도자 특성에 고유 유닛에 이것저것 많긴 하지만, 핵심은 황금기인 문명을 끌어내리고 흡수하는 것이다.
간접 상향을 받았는데, 약탈 보상이 엄청나게 상향되어서 말론 습격대의 위상 또한 올라갔다. 몰려드는 폭풍 초반기 메타였던 대 약탈메타의 선두주자. 한 특수지구는 총 4번까지 약탈할 수 있는데, 장군 낀 말론 습격대는 이동력이 5라 한 턴만에 상대 특수지구를 다 털 수 있다. 빠른 기동성을 이용해 상대 도시 특구 다 털고 도망가고 반복하면 상대 내정 마비되는 건 물론이고 수천 골드, 과학, 문화, 신앙을 벌 수 있다. 헬리콥터로 전부 업글하지 말고 한두 기 남겨두고 후반 게임에도 계속 써먹으면 좋다.
물론 이후 패치로 약탈 보상이 다시 하향되면서 자연스레 예전 위상으로 돌아왔다.
직업 윤리 패치는 산에 자주 들어가 박히는 마푸체에게 그럭저럭 좋은 패치로 평가 받는다. 물론 선 주둔지부터 올리고 정복사업부터 벌일 거라면 별 도움이 안 되는 게 맞지만, 높은 생산력의 확보는 곧 더 많은 유닛으로 보답받기 때문에 선 성지도 나쁘지 않게 되었다.
비밀 결사는 어울리는 게 없다. 오히려 총독 칸을 차지해서 방해한다. 보이드 싱어의 3진급으로 적 도시 충성도를 깎는 게 일단 시너지가 있긴 한데, 사실 충성도 깎는 능력은 차고 넘쳐서 별 의미가 없다. 무난한 미네르바나 1진급만 찍고 가거나 황금 여명회 로또를 긁어보는 수준.
극적인 시대는 마푸체에게 유리한 모드로 평가받는다. 적 문명들은 암흑기면 마푸체에게 충성도 털려서 망하고 황금기면 마푸체 군대에게 털려서 망하는 부조리한 2택을 강요받기 때문이다.
영웅 및 전설은 고대부터 전투력 보너스를 주는 히미코가 1지망이겠지만, 베오울프도 적 군대를 해체해버리는 등의 활약을 해댄다. 다 좋은데 전투력이 약한 게 단점인 후나프도 전투력 보너스를 받으면 상당히 활약해준다. 당연히 깡 전투력이 높고 내정에 도움을 주는 헤라클레스는 마푸체에게도 1티어다.
독점과 기업은 체마물을 기반으로 한 마푸체의 문화 승리 부문에 큰 도움을 준다. 산에 처박혀 있느라 삼각농장도 여의치 않은 마푸체에게 높은 식량과 생산력 타일을 주기도 하므로 좋다. 하지만 강력한 관광 문명에겐 장기적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으므로 미리미리 정복사업을 벌여야 한다.
야만인 부족은 저렴한 가격에 유닛을 모을 수 있게 해줘 나쁘지 않다. 다만 고대에 야만인 러시를 당하면 생각이 조금 달라질 것이다. 의외로 고대에는, 그것도 야만인 상대로는 취약한 신세라...
좀비 모드는 야만인 부족보다도 더 불리하다. 끄자.
뉴 프론티어 패스 시기에 충성도 관련 수정이 있었는데, 아무리 충성도를 0 미만으로 내려도 도시의 충성도 상승이 남아 있다면 자유 도시로 뒤집히지 않게 되었다. 즉 다른 도시로 충성도 압박을 줘서 마이너스로 내리지 않는 한, 아무리 유닛을 죽이고 약탈해도 자유 도시가 되지 않는다. 마푸체 운영의 근간을 뒤엎는 패치로, 결국 여러 상향이 가해지는 원인이 되었다.
특성 2가지가 모두 재조정되었다. 우선 토키 특성. 총독이 정착한 도시에서 생산된 유닛의 경험치가 10%로 약화된 대신 추가 문화와 생산력 5% 산출이 추가되었고 마푸체가 짓지 않은 도시에서 이 효과가 3배로 적용된다. 또한 마푸체가 짓지 않은 도시에 꽃은 총독은 아마니 총독의 그 충성도 감소 효과를 내기 때문에 아예 충성도 감소 진급 찍은 아마니를 상대 심장부 도시를 먹고 낼름 박아서 충성도 압박을 강하게 줄 수 있다. 반대로 상대방은 도시 하나 잘못 먹히면 충성도까지 쌍으로 신경 쓰게되어 매우 골치아파졌다.
또한 날랜 매 특성으로 황금기 전투력 +10이 옮겨갔고 영웅기 전투력 +10 텍스트가 추가되었다. 거기다 자기 국경 내에서 마푸체에게 유닛을 잃을 때 깎이는 충성도 수치가 이제 황금기나 영웅기라면 -40으로 적용된다! 이 정도면 유닛 3기만 잡혀도 그 도시는 곧장 다음 턴에 반란이 터지는 수준이라 마푸체 상대로 더더욱 황금기 조절을 잘 해야할 필요가 생겼다.
한편 마푸체를 하다보면 상대방이 자유도시로 변하는 경우가 많아 전투력 보너스를 잃기 쉬웠는데 이제는 자유 도시 상대로도 전투력 +10 보너스를 얻게 되어 정복전 중에 맥이 끊기는 일이 크게 줄었다. 다만 여전히 자유도시로 바뀔 때 유닛이 튕겨나가는 건 고치지 않는 듯.(...)아니 다 좋으니 튕겨나가지만 않게 좀
여러모로 본래 컨셉인 잘 나가는 문명 잡아 끌어내리기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킨 개편이다.
문명 유저들 사이에서 단연 최악의 이웃 AI 1순위로 꼽히는 문명이다.
특성 자체가 잘 나가는 문명 발목잡기에 특화되어 있는데, AI도 꽤나 호전적이라 옆에 있으면 매우 피곤하다. 붙어 있으면 십중팔구 초반 러쉬가 들어오는 문명 중 하나로, 만약 플레이어가 초반 시대점수를 잘 쌓아서 고전시대 황금기를 갔는데 마푸체가 옆에 있다면 그 게임은 그냥 접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 신 난이도에서는 AI의 전투력 보너스 덕분에 옆에 호전적인 문명이 있는 것만으로도 중대한 문제인데, 황금기일 경우 마푸체에게 전투력 +10이 더 붙어서 두 시대 정도 앞서나가지 않는 한 버틸 수가 없다. 반면에 플레이어 본인이 암흑기라면 이미 테크가 꼬여 발전도 늦어지고 충성도도 떨어지고 있는데 싸움에서 지거나 약탈을 당하면 충성도가 떨어져서 도시가 자유도시로 변해버리는 미친 가불기를 걸어온다.
라우타로 AI가 군사에 중점적이라서 붙어있지 않더라도 자신이 황금기가 되면 전투력이 상승하다보니 플레이어의 군사력이 약하다고, 플레이어가 암흑기가 되면 안건이 발동해서 충성심이 떨어진다고 사이가 나빠지기 쉽다. 라우타로의 안건으로 사이가 좋아지려면 충성심 영향력을 많이 발휘해서 도시를 얻어야 하는데, 고난이도일수록 플레이어에게 그런 상황이 흔치 않기 때문에 안건 충족도 어렵다.
선전포고를 할 때 뽑아드는 칼은 자신이 죽인 스페인 총독 페드로 데 발바디아의 칼이다.
비난 동작이 역동적인 지도자 중 하나다. 갑자기 소리를 빼액 지르며 도끼를 휘두르고는 씩씩댄다.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 수 있었던 문명 1~5와 달리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게임 데이터 순서대로 되어 있다. (수도는 ★)
은굴루 마푸 (Ngulu Mapu) ★ (서쪽 땅)
푸엘 마푸 (Puel Mapu) (동쪽 땅)
피쿤 마푸 (Pikun Mapu) (북쪽 땅)
나그 마푸 (Nag Mapu) (낮은 땅)
윌리 마푸 (Willi Mapu) (남쪽 땅)
페웬 마푸 (Pewen Mapu) (페웬 나무의 땅)
웬테 마푸 (Wente Mapu) (높은 땅)
후일리 마푸 (Huilli Mapu) (남쪽 땅)
라프켄 마푸 (Lafken Mapu) (바닷가 땅)
이나피어 마푸 (Ina Pire Mapu) (눈에 가까운 땅)
마물 마푸 (Mamüll Mapu) (나무 땅)
랑쿨 마푸 (Rangkül Mapu)
차디 마푸 (Chadi Mapu) (소금 땅)
페우엔 마푸 (Pehuen Mapu) (페웬 나무의 땅)
푸엘 윌리 마푸 (Puel Willi Mapu) (남동쪽의 땅)
바프케 마프 (Bafkeh Mapu)
페니 마푸 (Peñi Mapu) (친구의 땅)
보로아 마푸 (Boroa Mapu) (보로아 인들의 땅)
렐펀 마푸 (Lelfün Mapu) (평원 땅)
칼푸 마푸 (Kallfü Mapu) (파란 땅)
철철 마푸 (Chol Chol Mapu)
마케웨 마푸 (Makewe Mapu)
포로웨 마푸 (Forowe Mapu) (뼈가 많은 땅)
와리아 마푸 (Warria Mapu) (도시 땅)
테우엘 마푸 (Tehuel Mapu)
쿤코 마푸 (Kunko Mapu) (쿤코 족의 땅)
몰루 마푸 (Molu Mapu) (전쟁의 땅)
라니 마푸 (Rañi Mapu)
수프수프 마푸 (Xuf Xuf Mapu)
푸디 마푸 (Fudi Mapu)
마푸(Mapu)라는 말은 원주민 토착어로 '땅'을 뜻한다. 즉 이 문단에 열거된 각 도시의 명칭은 '@@한/**의 땅' 이라는 뜻을 지닌 것과 같다.[6] 다만 이렇다 보니 대부분의 도시 이름이 도시라기보다 지역의 이름에 가까운데, 당장 수도인 은굴루 마푸부터가 아라우카니아 지방을 가리키는 마푸체 말이다. 또 도시 이름으로 삼을 지역명이 부족했는지 Huilli Mapu와 Willi Mapu, Pehuen Mapu와 Pewen Mapu, Boroa Mapu와 Forowe Mapu 등 같은 지방을 가리키는 이름들을 섞어 사용한 경우가 네 쌍이나 되며[7] , Molu Mapu의 경우 수도 Ngulu Mapu의 다른 이름이다.
이타타강 (Itata River)
마이포강 (Maipo River)
마포초강 (Mapocho River)
마울레강 (Maule River)
톨텐강 (Tolten River)
트루풀-트루풀강 (Truful-Truful River)
와자라프켄강 (Wazalafken River)
랴이마 화산 (Llaima Volcano)
롱키아미 화산 (Lonquimay Volcano)
오호스델살라도 (Ojos del Salado)
필랴나군 (Pillanzegun)
루카피얀 (Rucapillan)
솔리풀리 (Sollipulli)
코르디예라데구엘레 (Cordillera de Queule)
코르디예라델마후이단체 (Cordillera del Mahuidanche)
나우엘부타산맥 (Nahuelbuta Range)
파타고니안 사막 (Patagonian Desert)
전통 민요는 아니고 문명 6에서 제작한 테마곡이다. 아즈텍이나 스키타이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선율을 칠레 누에바 칸시온 노래인 <아라우코에는 슬픔이 있네(Arauco tiene una pena)>[8] 에서 따온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
대사는 파일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적혀진 대사로, 실제 게임 내에서는 스킵 등으로 출력되지 않는 것도 있다. ★는 실제 출력되지 않는 대사.
마푸체의 지도자인 라우타로는 마푸체어를 사용한다. 성우는 Anthony Nahuelh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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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편집]
확장팩 7번째 공개 문명. 2018년 1월 18일 공개된 확장팩 추가 컨텐츠 설명 영상에서 정체불명의 지도자의 모습이 등장하자 레딧의 유저들이 마푸체 문명의 라우타로를 새 등장 문명으로 추측했었는데, 역시 맞아 떨어졌다. 문명메트로폴리스 카페에서도 마푸체가 등장할 거라고 예측한 적이 있다. 그리고 1월 30일 문명 6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힌트 영상에서도 마푸체 문명의 추가를 암시하는 장면이 나와 마푸체 문명의 추가가 확실해졌다.
마푸체족은 현재의 아르헨티나와 칠레 지역을 주 무대로 활동했던 남아메리카의 원주민 집단이다. 페루의 잉카 제국부터 시작해 스페인 식민 제국, 그리고 그 뒤를 이은 아르헨티나, 칠레 정부와 싸워가며 수백 년간 독립을 유지해온 그야말로 전투민족이다. 마푸체 문명의 지도자로 등장한 라우타로는 16세기 중반 잉카 제국을 박살내고 남하하던 스페인의 칠레 침공에 맞서 싸운 원주민 연합 (주로 마푸체족으로 구성)의 지도자로, 스페인군과의 수 차례의 교전에서 승리하고 스페인령 칠레 총독 페드로 데 발디비아[2] 까지 죽이는 등 뛰어난 군사적 재능을 보여준 인물이다. 다만 지도자로서의 임기는 그렇게 길지 않았는데, 임기 후 4년만에 스페인의 매복에 걸려 전사했다.
라우타로 사후에도 마푸체족은 수십 년에 걸친 항쟁을 이어 나가 스페인은 결국 비오비오강 이남의 칠레 남부 지역 전체를 포기하고 마푸체족과 강화를 맺는다. 항쟁의 결과로 19세기에 아르헨티나와 칠레 정부가 마푸체족을 복속시키기 전까지 이들은 수세기에 걸친 독립을 누렸다. 복속 과정이 평탄치 않았던터라 마푸체 독립운동가들이 활동하고 칠레와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를 "테러"라고 주장하며 탄압하고 있다. 테러로 몰려고 증거를 조작하다 들키는 "오페라시온 우라칸(Operacion Huracan)" 사건이 터질 정도. 이렇게 탄압받고 서러운 부족인데 문명 6에서 마푸체가 나온다고 하니 마푸 사람들 사이에서 "세상이 우리 목소리도 듣는다는 증거다!"라고 기뻐하는 목소리도 많다.
2. 고유 요소[편집]
2.1. 문명 특성[편집]
- 토키 - 총독이 정착한 도시는 문화와 생산력 +5%, 총독이 정착한 도시에서 훈련된 모든 유닛은 전투에서 추가 경험치 10% 획득. 마푸체가 짓지 않은 도시에서 이 효과는 3배로 적용. 총독이 정착한 도시 9타일 이내의 모든 도시는 마푸체 문명에 대해 턴 당 충성심 +4
총독을 배치함으로써 약간의 내정적 이득을 얻고 만약 정복한 도시에 배치하면 세 배의 이득을 얻는 능력으로, 조건만 만족한다면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30%의 추가 경험치는 모든 건물을 다 지은 주둔지/항만과 함께라면 105%를 채워줘, 한 번의 전투로 두 배 이상의 경험치를 얻도록 해준다. 문제는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한 방법인데, 마푸체에겐 이 수단 또한 준비되어 있다. 황금기에 돌입한 문명 상대 전투력 +10은 모든 유닛에 주어지는 강력한 보너스로 유닛 간의 시대 차이를 메꿀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상대 문명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원론적으로는 수동적인 보너스이긴 하다. 하지만 싱글에서 고난이도 AI들은 보너스빨로 내정을 잘해서 초중반에 황금기를 자주 받고 옆에 마푸체가 있다고 딱히 황금기를 피하려고 들지도 않아서 활용 기회가 매우 많은 편이다. 조건이 비등한 멀티플레이어에서는 전투력 +10은 게임을 엎어버리는 수준이라 이 보너스만으로 주변 문명의 황금기를 억제해 내정을 극심하게 꼬아버릴 수 있다.
2.2. 지도자 특성[편집]
- 날랜 매 - 황금기 또는 영웅기의 문명 또는 자유 도시를 상대로 전투 시 전투력 +10. 적 도시의 영토 내에서 적 유닛을 처치하면 해당 도시의 충성심 -20. 해당 문명이 황금기 또는 영웅기에 있는 경우 해당 도시의 충성심 -40
적 유닛을 처치하여 충성도를 깎아버리는 독특한 특성으로 이론상으로는 유닛 5기만 처치해도 도시의 충성도를 0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그러나 인근 타일 내로 효과가 발동되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영역 안에 있는 유닛을 처치해야 하기 때문에 인근 타일의 유닛을 처치했는데 엉뚱한 도시의 충성도가 감소할 수도 있다. 더군다나 상대하는 적이 충성도를 박살내기 좋게 유닛을 배치해줘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거기다가 충성도를 0으로 만들어서 반란을 일으킨다고 해서 마푸체 소유의 도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자유 도시로 반란을 일으킨다. 다시 말하자면 반란이 일어난 순간에 마푸체 유닛은 국경으로 모두 쫓겨나는데다가 결국은 자유 도시 또한 마푸체가 점령해야 하므로 유닛만 죽인다고 도시가 꽁으로 들어오는 건 아니다. 물론 자유도시는 플레이어 도시보다 공략이 쉬운 편이고 먹어도 전쟁광 패널티가 붙지 않으니 웬만하면 단점이 될 일은 없다. 굳이 자유도시를 만들지 않아도 충성도가 낮아지면 도시산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져 상대가 방어병력을 뽑아내거나 성벽을 올려버리는 일을 막을 수 있어서 공성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2018 봄패치로 약탈하면 충성도가 5깎는 특성이 추가되어 충성도 깎기 쉽게 되었다. 이러한 종합적인 특성 덕분에 마푸체는 "내가 해도 짜증나고 남이 해도 짜증나는" 미묘한 문명으로도 악명 높은 편.
2.3. 말론 습격대[편집]
러시아의 코사크처럼 영토 인접 시 전투력 보너스를 지녔으며, 약탈에 이동력을 1만 소모한다. 화약 테크로 머스킷병과 같은 시기에 나오는 유닛으로 문명 특성의 황금기 보너스만 받아도 전투력 70까진 손쉽게 얻을 수 있으므로 정복전에 매우 탁월한 유닛이다.
또한 생산 비용이 250으로 같은 시대의 카운터 유닛인 파이크와 총 수준이라 막강한 전투력을 바탕으로 유리한 소모전을 유도할 수 있다. 이후에 기병대가 아니라 헬리콥터까지 기다려야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긴 하나, 영토 인접 보너스만 받아도 기병대급 전투력이므로 큰 단점이 아니다.
또 경기병의 본업 중 하나인 약탈 면에서 매우 강력하다[4] 보니 대체 유닛이 아니라 추가 유닛임에도 평가가 그리 박하지 않다.
2.4. 체마물[편집]
고대 시대부터 건설할 수 있는 고유 시설이지만, 놀라운 매력도 이상을 가진 타일에만 건설할 수 있는 높은 요구 조건을 가졌다. 그래서 스타팅 운에 따라서 수도 근처에 자연경관이 있다면 그 효과를 빠르게 볼 수 있지만, 반대로 매력도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하나 짓기도 어렵다. 대신에 마푸체의 스타팅은 초반에 체마물을 짓기 좋으라는 배려로 산 주변으로 우선순위가 배정되어 있어서, 정말 운이 없지 않으면 수도나 멀티 근처에 1~2개는 지을 수 있다.[5] 실수로 주변에 광산을 지어버려 매력도를 낮추지 않도록 유의하자.
초반의 문화 +3은 매우 얻기 힘든 엄청난 가치이기 때문에 나중에 갈아버린다 해도 하나 정도로 초반 정책 부스팅을 할 가치는 충분하다. 물론 상황히 여의치 않거나 3문화보다 타일 산출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면 차라리 황금기에 필요한 시대 점수를 모으기 위한 용도로 타이밍을 늦춰 짓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2021년 4월 패치로 기본 산출 생산력 1이 추가되었다.
3. 운영[편집]
황금기 상대로 10이라는 무지막지한 전투력을 얻는 지도자 특성을 중점적으로 이용하게 된다. 싱글 AI들이 황금기를 좀처럼 가지 못하는 저난이도보다는, 빠른 초반 테크 덕에 중세까진 황금기를 종종 가는 고난이도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능력이다. 총독 배치에 따른 보너스는 내정 특성으로서는 좀 소소한 편인데, 이마저도 정복 도시에서는 그 효과가 뻥튀기되어 쓸만해진다. 결국 이른 시대부터 정복전을 펼쳐 영토를 넓힐 것을 권장하는 설계다.
정복 문명 중 줄루와 몽골의 특성이 워낙 돋보여서 조금 묻힌 감이 있긴 하지만, 고전시대부터 활용 가능한 10의 전투력 보너스는 몽골의 9보다 높고 줄루의 군단보다 훨씬 빠른 타이밍에 쓸 수 있을 뿐더러 병과를 가리지도 않는다. 이 병과를 가리지 않는다는 장점은 과두제의 깡전투력 향상과 조합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위력을 발휘하는데, 문명 특성+과두제+장군 버프를 활용하면 한낱 고전시대 유닛인 검사가 35+10+4+5=54로 두 시대 위의 머스킷병과 거의 대등한 전력을 자랑하게 된다. 사실상 알아도 못 막는 수준의 전투력 버프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조건을 크게 타는 것이, 첫 정복 대상이 될 이웃 문명이 제 때 황금기를 찍어줘야 특성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고 게임이 수월하게 풀린다. 고난이도에서도 AI가 황금기를 찍을 가능성이 비교적 확률적으로 높은 것이지, 먹음직스러운 이웃 문명이 황금기를 가준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불멸자 이상의 AI쯤 되면 고전 시대 황금기는 꽤 잘 가는 편이니 그 때 최대한 뽕뽑는다는 생각으로 캠퍼스와 주둔지를 짓고 검사 러쉬를 준비하자.
더욱이 상대 도시에서 유닛 두어 부대라도 죽이면 상대 도시의 충성심이 어마어마하게 떨어져서 사실상 대응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너무 유닛을 잡아대면 목표 도시가 아예 쾅하고 자유도시로 변해버리면서 공격하던 유닛이 죄다 영토 밖으로 쫓겨나 대열이 엉망이 된다. 물론 마푸체는 자유도시 상대로도 동일한 보너스를 받으니 점령하는 건 어렵지 않겠지만, 어쨌든 자유도시로 변하는 순간 정복이 한템포 늦춰지고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므로 양날의 검 같은 특성이다. 자유도시로 만들지는 않게 조심하자.
중세를 넘어가면 AI들의 발전이 슬슬 느려지면서 황금기 전투력 보너스를 활용할 가능성도 줄어든다. 물론 고전 시대 정복전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면 문명의 체급이 상당히 커져 있을테니 이 때부터는 그냥 전쟁하느라 신경 못쓴 내정을 다지며 앞서나가면 된다. 점령 도시에 총독을 앉히고 체마물을 지어주며 내정을 하다가 문화승리나 과학승리로 달려도 되고, 아니면 재정비 후 다시 군사를 생산해 정복전을 준비하는 것도 가능한 선택지다. 만만한 문명 한둘 쯤은 황금기 보너스 없이 그냥 힘으로도 찍어누를 수 있을 것이다.
고유 유닛인 말론 습격대는 화약이 꽤나 이른 타이밍에 뚫리는 테크임에도 불구하고 국경 인접 보너스를 받으면 기병대에 크게 뒤쳐지지 않는 스펙이 된다. 말론 습격대를 생산할 때쯤엔 AI 상대로 황금기 보너스를 얻을 가능성은 낮겠지만, 그래도 정복이 아닌 약탈을 위해서라도 전쟁을 한번 더 할 가치는 있다. 한턴에 어마어마한 과학, 문화, 신앙, 금이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체마물 덕분에 후반 문화 승리에도 어느 정도 이점이 있는데, 특히 경관 주변의 땅을 체마물로 도배하면 상당한 양의 문화를 챙길 수 있으므로 탁트인 경관은 반드시 선점하는 것이 좋다. 인접 건설 불가 조건도 없으므로 어떤 자연경관이든 문화 파밍의 성지로 테라포밍할 수 있다. 다만 매력도의 75%만 관광으로 바꿔주는 체마물보다는 100% 바꿔주는 국립공원이 문화 승리에는 더 유리하다. 국립공원을 지을 타이밍이 되면 체마물의 문화 산출보다는 순수 관광 산출이 중요할 테니, 신앙 여유가 되면 철거하고 국립공원을 짓는 것이 문화승리를 위해서는 더 낫다.
한편 마푸체의 스타팅은 산악 주변에 우선순위가 배정되어 있어 실제로 산으로 둘러싸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면 고인접 성지/캠퍼스 각이 잘 나오지만 가용 타일이 적을 수 있고, 방어에는 좋지만 확장과 정복전이 지연될 수 있으니 스타팅도 어찌 보면 양날의 검이다.
3.1. 잘 어울리는 승리 유형[편집]
다른 문명들처럼 문명 특성에 지도자 특성에 고유 유닛에 이것저것 많긴 하지만, 핵심은 황금기인 문명을 끌어내리고 흡수하는 것이다.
- 과학
딱히 시너지가 없다. 직접적인 보너스가 없더라도 이웃 문명의 도시들을 흡수하여 기초 체격 자체로 승부하는 방법이 있긴 한데, 이건 정복 문명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기에 마푸체만의 특징이라 보기는 어렵다.
- 문화
체마물 덕분에 초반부터 많은 문화를 얻을 수 있으며, 소소하긴 하지만 불가사의를 빠르게 지어올리는 데 도움을 주는 생산력도 제공받는다. 서로 인접할 수 없다는 조건도 없으므로, 자연 경관 옆이라든가 산으로 둘러쌓였다든가 해서 매력이 높은 타일을 다수 확보할 수 있다면 위협적인 문화 승리 문명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 다만 체마물은 매력도의 4분의 3만 문화(관광)으로 바꿔주는 반면 국립공원은 100% 모두 바꿔준다는 점에 유의. 턴 당 문화가 넉넉하고 신앙도 충분하다면 체마물을 철거하고 국립공원으로 교체하는 게 더 유리할 수도 있다.
- 외교
딱히 시너지가 없다.
- 정복
황금기인 문명을 상대로 막강한 전투력 보너스를 자랑하므로, 이웃이 황금기에 진입했다면 바로 덮쳐 버릴 수 있다. 잘 성장한 이웃집을 합병했다면 체격이 웬만큼 커졌을 것이고, 다른 문명들을 규모 면에서 제압할 수 있다면 그 다음부터는 원하는 승리를 골라 먹을 수 있는데 제한적이지만 큰 전투력 보너스를 받으니 계속 활용해 보는 것도 괜찮다. 마침 문명 특성도 전투 유닛들에게 보너스를 얹어 주는 식이고.
- 종교
종교를 창시하는 데 딱히 유리한 면이 없고 신앙을 직접적으로 더 얻지도 못하지만, 지도자 특성이 종교 유닛에게도 적용된다는 점이 특기할 만 하다. 즉 황금기인 적의 종교 유닛을 상대로 신학 전투력 10 보너스를 받으며, 적의 유닛을 제거하면 충성도를 깎을 수 있다.
4. 변경사항[편집]
4.1. 몰려드는 폭풍[편집]
간접 상향을 받았는데, 약탈 보상이 엄청나게 상향되어서 말론 습격대의 위상 또한 올라갔다. 몰려드는 폭풍 초반기 메타였던 대 약탈메타의 선두주자. 한 특수지구는 총 4번까지 약탈할 수 있는데, 장군 낀 말론 습격대는 이동력이 5라 한 턴만에 상대 특수지구를 다 털 수 있다. 빠른 기동성을 이용해 상대 도시 특구 다 털고 도망가고 반복하면 상대 내정 마비되는 건 물론이고 수천 골드, 과학, 문화, 신앙을 벌 수 있다. 헬리콥터로 전부 업글하지 말고 한두 기 남겨두고 후반 게임에도 계속 써먹으면 좋다.
물론 이후 패치로 약탈 보상이 다시 하향되면서 자연스레 예전 위상으로 돌아왔다.
4.2. 뉴 프론티어 패스[편집]
직업 윤리 패치는 산에 자주 들어가 박히는 마푸체에게 그럭저럭 좋은 패치로 평가 받는다. 물론 선 주둔지부터 올리고 정복사업부터 벌일 거라면 별 도움이 안 되는 게 맞지만, 높은 생산력의 확보는 곧 더 많은 유닛으로 보답받기 때문에 선 성지도 나쁘지 않게 되었다.
비밀 결사는 어울리는 게 없다. 오히려 총독 칸을 차지해서 방해한다. 보이드 싱어의 3진급으로 적 도시 충성도를 깎는 게 일단 시너지가 있긴 한데, 사실 충성도 깎는 능력은 차고 넘쳐서 별 의미가 없다. 무난한 미네르바나 1진급만 찍고 가거나 황금 여명회 로또를 긁어보는 수준.
극적인 시대는 마푸체에게 유리한 모드로 평가받는다. 적 문명들은 암흑기면 마푸체에게 충성도 털려서 망하고 황금기면 마푸체 군대에게 털려서 망하는 부조리한 2택을 강요받기 때문이다.
영웅 및 전설은 고대부터 전투력 보너스를 주는 히미코가 1지망이겠지만, 베오울프도 적 군대를 해체해버리는 등의 활약을 해댄다. 다 좋은데 전투력이 약한 게 단점인 후나프도 전투력 보너스를 받으면 상당히 활약해준다. 당연히 깡 전투력이 높고 내정에 도움을 주는 헤라클레스는 마푸체에게도 1티어다.
독점과 기업은 체마물을 기반으로 한 마푸체의 문화 승리 부문에 큰 도움을 준다. 산에 처박혀 있느라 삼각농장도 여의치 않은 마푸체에게 높은 식량과 생산력 타일을 주기도 하므로 좋다. 하지만 강력한 관광 문명에겐 장기적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으므로 미리미리 정복사업을 벌여야 한다.
야만인 부족은 저렴한 가격에 유닛을 모을 수 있게 해줘 나쁘지 않다. 다만 고대에 야만인 러시를 당하면 생각이 조금 달라질 것이다. 의외로 고대에는, 그것도 야만인 상대로는 취약한 신세라...
좀비 모드는 야만인 부족보다도 더 불리하다. 끄자.
뉴 프론티어 패스 시기에 충성도 관련 수정이 있었는데, 아무리 충성도를 0 미만으로 내려도 도시의 충성도 상승이 남아 있다면 자유 도시로 뒤집히지 않게 되었다. 즉 다른 도시로 충성도 압박을 줘서 마이너스로 내리지 않는 한, 아무리 유닛을 죽이고 약탈해도 자유 도시가 되지 않는다. 마푸체 운영의 근간을 뒤엎는 패치로, 결국 여러 상향이 가해지는 원인이 되었다.
4.3. 2021년 최종 밸런스 패치[편집]
특성 2가지가 모두 재조정되었다. 우선 토키 특성. 총독이 정착한 도시에서 생산된 유닛의 경험치가 10%로 약화된 대신 추가 문화와 생산력 5% 산출이 추가되었고 마푸체가 짓지 않은 도시에서 이 효과가 3배로 적용된다. 또한 마푸체가 짓지 않은 도시에 꽃은 총독은 아마니 총독의 그 충성도 감소 효과를 내기 때문에 아예 충성도 감소 진급 찍은 아마니를 상대 심장부 도시를 먹고 낼름 박아서 충성도 압박을 강하게 줄 수 있다. 반대로 상대방은 도시 하나 잘못 먹히면 충성도까지 쌍으로 신경 쓰게되어 매우 골치아파졌다.
또한 날랜 매 특성으로 황금기 전투력 +10이 옮겨갔고 영웅기 전투력 +10 텍스트가 추가되었다. 거기다 자기 국경 내에서 마푸체에게 유닛을 잃을 때 깎이는 충성도 수치가 이제 황금기나 영웅기라면 -40으로 적용된다! 이 정도면 유닛 3기만 잡혀도 그 도시는 곧장 다음 턴에 반란이 터지는 수준이라 마푸체 상대로 더더욱 황금기 조절을 잘 해야할 필요가 생겼다.
한편 마푸체를 하다보면 상대방이 자유도시로 변하는 경우가 많아 전투력 보너스를 잃기 쉬웠는데 이제는 자유 도시 상대로도 전투력 +10 보너스를 얻게 되어 정복전 중에 맥이 끊기는 일이 크게 줄었다. 다만 여전히 자유도시로 바뀔 때 유닛이 튕겨나가는 건 고치지 않는 듯.(...)
여러모로 본래 컨셉인 잘 나가는 문명 잡아 끌어내리기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킨 개편이다.
5. AI[편집]
문명 유저들 사이에서 단연 최악의 이웃 AI 1순위로 꼽히는 문명이다.
특성 자체가 잘 나가는 문명 발목잡기에 특화되어 있는데, AI도 꽤나 호전적이라 옆에 있으면 매우 피곤하다. 붙어 있으면 십중팔구 초반 러쉬가 들어오는 문명 중 하나로, 만약 플레이어가 초반 시대점수를 잘 쌓아서 고전시대 황금기를 갔는데 마푸체가 옆에 있다면 그 게임은 그냥 접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 신 난이도에서는 AI의 전투력 보너스 덕분에 옆에 호전적인 문명이 있는 것만으로도 중대한 문제인데, 황금기일 경우 마푸체에게 전투력 +10이 더 붙어서 두 시대 정도 앞서나가지 않는 한 버틸 수가 없다. 반면에 플레이어 본인이 암흑기라면 이미 테크가 꼬여 발전도 늦어지고 충성도도 떨어지고 있는데 싸움에서 지거나 약탈을 당하면 충성도가 떨어져서 도시가 자유도시로 변해버리는 미친 가불기를 걸어온다.
라우타로 AI가 군사에 중점적이라서 붙어있지 않더라도 자신이 황금기가 되면 전투력이 상승하다보니 플레이어의 군사력이 약하다고, 플레이어가 암흑기가 되면 안건이 발동해서 충성심이 떨어진다고 사이가 나빠지기 쉽다. 라우타로의 안건으로 사이가 좋아지려면 충성심 영향력을 많이 발휘해서 도시를 얻어야 하는데, 고난이도일수록 플레이어에게 그런 상황이 흔치 않기 때문에 안건 충족도 어렵다.
선전포고를 할 때 뽑아드는 칼은 자신이 죽인 스페인 총독 페드로 데 발바디아의 칼이다.
비난 동작이 역동적인 지도자 중 하나다. 갑자기 소리를 빼액 지르며 도끼를 휘두르고는 씩씩댄다.
6. 도시 목록[편집]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 수 있었던 문명 1~5와 달리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게임 데이터 순서대로 되어 있다. (수도는 ★)
은굴루 마푸 (Ngulu Mapu) ★ (서쪽 땅)
푸엘 마푸 (Puel Mapu) (동쪽 땅)
피쿤 마푸 (Pikun Mapu) (북쪽 땅)
나그 마푸 (Nag Mapu) (낮은 땅)
윌리 마푸 (Willi Mapu) (남쪽 땅)
페웬 마푸 (Pewen Mapu) (페웬 나무의 땅)
웬테 마푸 (Wente Mapu) (높은 땅)
후일리 마푸 (Huilli Mapu) (남쪽 땅)
라프켄 마푸 (Lafken Mapu) (바닷가 땅)
이나피어 마푸 (Ina Pire Mapu) (눈에 가까운 땅)
마물 마푸 (Mamüll Mapu) (나무 땅)
랑쿨 마푸 (Rangkül Mapu)
차디 마푸 (Chadi Mapu) (소금 땅)
페우엔 마푸 (Pehuen Mapu) (페웬 나무의 땅)
푸엘 윌리 마푸 (Puel Willi Mapu) (남동쪽의 땅)
바프케 마프 (Bafkeh Mapu)
페니 마푸 (Peñi Mapu) (친구의 땅)
보로아 마푸 (Boroa Mapu) (보로아 인들의 땅)
렐펀 마푸 (Lelfün Mapu) (평원 땅)
칼푸 마푸 (Kallfü Mapu) (파란 땅)
철철 마푸 (Chol Chol Mapu)
마케웨 마푸 (Makewe Mapu)
포로웨 마푸 (Forowe Mapu) (뼈가 많은 땅)
와리아 마푸 (Warria Mapu) (도시 땅)
테우엘 마푸 (Tehuel Mapu)
쿤코 마푸 (Kunko Mapu) (쿤코 족의 땅)
몰루 마푸 (Molu Mapu) (전쟁의 땅)
라니 마푸 (Rañi Mapu)
수프수프 마푸 (Xuf Xuf Mapu)
푸디 마푸 (Fudi Mapu)
마푸(Mapu)라는 말은 원주민 토착어로 '땅'을 뜻한다. 즉 이 문단에 열거된 각 도시의 명칭은 '@@한/**의 땅' 이라는 뜻을 지닌 것과 같다.[6] 다만 이렇다 보니 대부분의 도시 이름이 도시라기보다 지역의 이름에 가까운데, 당장 수도인 은굴루 마푸부터가 아라우카니아 지방을 가리키는 마푸체 말이다. 또 도시 이름으로 삼을 지역명이 부족했는지 Huilli Mapu와 Willi Mapu, Pehuen Mapu와 Pewen Mapu, Boroa Mapu와 Forowe Mapu 등 같은 지방을 가리키는 이름들을 섞어 사용한 경우가 네 쌍이나 되며[7] , Molu Mapu의 경우 수도 Ngulu Mapu의 다른 이름이다.
7. 자연 환경[편집]
- 강
이타타강 (Itata River)
마이포강 (Maipo River)
마포초강 (Mapocho River)
마울레강 (Maule River)
톨텐강 (Tolten River)
트루풀-트루풀강 (Truful-Truful River)
와자라프켄강 (Wazalafken River)
- 화산
랴이마 화산 (Llaima Volcano)
롱키아미 화산 (Lonquimay Volcano)
오호스델살라도 (Ojos del Salado)
필랴나군 (Pillanzegun)
루카피얀 (Rucapillan)
솔리풀리 (Sollipulli)
- 산맥
코르디예라데구엘레 (Cordillera de Queule)
코르디예라델마후이단체 (Cordillera del Mahuidanche)
나우엘부타산맥 (Nahuelbuta Range)
- 사막
파타고니안 사막 (Patagonian Desert)
8. BGM[편집]
8.1. 시대별 BGM[편집]
- 고대 시대
- 중세 시대
- 산업 시대
- 원자 시대
8.2. 인게임 BGM[편집]
전통 민요는 아니고 문명 6에서 제작한 테마곡이다. 아즈텍이나 스키타이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선율을 칠레 누에바 칸시온 노래인 <아라우코에는 슬픔이 있네(Arauco tiene una pena)>[8] 에서 따온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
9. 대사 목록[편집]
대사는 파일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적혀진 대사로, 실제 게임 내에서는 스킵 등으로 출력되지 않는 것도 있다. ★는 실제 출력되지 않는 대사.
마푸체의 지도자인 라우타로는 마푸체어를 사용한다. 성우는 Anthony Nahuelhual.
10. 스플래시 아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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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숫자가 적을수록 우선도가 높으며 5단계까지 있다.[오역1] 자유도시 자체는 시대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원문은 "+10 Combat Strength when fighting civilizations that are in a Golden or Heroic Age, or Free Cities" 이므로, "황금기나 영웅기인 문명들이나 자유도시" 로 번역해야 옳다.[오역2] 원문은 "Tries to keep his cities loyal, dislikes civilizations who fall to do this" 이므로, 문화적 충성심이 아니라 그냥 충성심이라고 번역하면 된다. 문화적이라는 소리를 덧붙일 근거도 없고, 번역된 것만 보더라도 충성심하고 별개인가 하고 오해하기 딱 좋다. 또 시민의 충성심이 낮은 문명을 싫어하는 것이지, 도시를 잃는 문명만 싫어하는 건 아니다.[2] 1497~1553. 칠레에 그의 이름을 따온 도시가 있다. 라우타로의 이름도 칠레 아라우카니아 주의 지명으로 남았다. 라우타로는 한때 발디비아에게 노예로 팔려갔으나, 탈출해서 마푸체족의 전쟁 지도자로 뽑혀 스페인과 싸웠다.[3] 여기에서 말하는 적은 물론 스페인이지만, 마푸체 자체가 하나의 부족이 아니라 여러 부족들의 집합명사다 보니 마푸체 부족끼리 습격하고 습격당하기도 했다.[4] 약탈에 이동력 1 소모는 두번째 진급을 찍어야 얻는 특성인데 이를 기본으로 달고 나오니 약할 수가 없다.[5] 대신 산맥 옆 스타팅이라 시설을 지을 땅 자체가 적을 확률이 높다. 최악의 경우 산맥 옆 바닷가 스타팅이라 반경 2칸 안의 육지타일이 4칸 이하인 경우도 있다.[6] 마푸사우루스도 원주민 언어를 따온 이름이다.[7] 한국으로 말하자면 서울, 개성, 경주라는 도시 이름이 이미 리스트에 있는데 한양, 개경, 서라벌이라는 도시가 따로 있는 격이다. 문명 3 같은 경우 비잔티움이 그리스 도시로, 콘스탄티노플이 비잔틴 도시로, 이스탄불이 오스만 도시로 있었지만 이거야 소속 문명이 다른 경우고, 문명 5에서도 일본 문명의 도시 가운데 사쓰마와 가고시마가 서로 겹쳤었지만 이쪽에 비하면 양반이다.[8] 아라우코(Arauco)는 마푸체의 영토였던 칠레 중부 지역을 이르는 말이다 아라우카니아(Araucanía)라고도 하며, 칠레의 아라우카니아주의 유래가 되었다.[9] Charquican, 걸쭉한 죽에 가까운 수프 형식의 칠레 음식. 외래어 표기법상으로는 '차르키칸' 이 옳다.